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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4년6월1일
제목: 5.새 예루살렘으로 완성된 교회(3)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계21:18-21 -
성경 본문
21: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21: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세째는 옥수요 네째는 녹보석이요
21: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정이라
21: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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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교회의 위치
4. 새 예루살렘으로 완성된 교회
다. 유리 같이 맑은 정금 성(교회) (계21:18~21)
그리스도의 형상
요한이 본 어린양의 아내인 새 예루살렘의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는데 성은 유리 같은 정금이고 ,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으며, 열두 문은 열두 진주인대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었다.
도성 전체가 정금과 보석과 진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금은 불변하는 것으로서 생명과 영원을 상징함으로 신성을 상징하고, 보석은 연단의 과정을 거처 나온 영광의 상징이며, 진주는 생명으로 이물질을 이겨낸 승리를 상징한다.
주 예수님은 아버지의 신성한 생명(정금)을 받은 아들로서 불의 연단을 거처 영광(보석)에 이르렀고, 마침네 모든 부정을 이겨내는 승리(진주)에 이르렀는데 그의 신부, 그의 아내인 이 도성도 그러하더라는 것이다. 교회는 신성한 생명으로 거듭나서 세상을 인하여 연단을 받고 주님의 군대로서 승리자가 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그 모양대로 지어진 것임을 나타낸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심
그런데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하기 위하여 지어진 에덴에는 아직 부정이 있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갈취하려는 마귀가 있었고, 지식으로 하나님 같이 되려는 아담이 있었다. 마귀는 기회만 찾고 있었고(벧전5:8참), 인간은 자신의 연약함에 불만을 가지고 능력을 얻으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이 자기 위치를 떠나서 능력을 구하면 마귀와 연합하게 되고 그의 종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도 동일하다
그러나 주 예수께서는 인생의 위치에 서서 완전하게 이 모든 부정을 일소하고 새로운 세계를 가져오셨다. 그는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정해주신 것 외에 그 어떤 것도 우리보다 더 가지신 것이 없으셨다. 그러나 아담이 이기지 못했던 마귀를 이기시고 마귀로 말미암은 모든 부정을 일소하셨다(마4장, 계21장 참). 하나님께서는 인생으로 넉넉하게 모든 부정을 이기도록 정해 놓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지으신 만유에게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위치와 격을 주셨는데 인간에게 정해진 위치는 인격이다. 그러므로 인격으로 온전할 수 있도록 하셨고 하나님은 이것을 보시고 심히 좋다고 하셨던 것이다.
물고기에게는 지느러미를 주시고 보기에 좋다 하셨고, 사람에게는 인격을 주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다 하셨다. 그러므로 물고기는 물속에서 살 때 보기에 좋고, 사람은 인격으로 살 때 보기에 심히 좋은 것이다.
인격은 홀로서는 연약하다. 그러나 연합하면 완전하다. 그러므로 누구와, 혹은 무엇과 연합하느냐가 중요하다. 마귀와 연합하면 마귀의 몸이 되고, 하나님과 연합하면 하나님의 몸이 된다. 이 보다 완전할 수가 없다.
그런데 아담은 자신이 연약하다 하여 마귀와 연합함으로 마귀의 몸을 나타냈으며, 주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연약함을 가지셨으나 아버지와 연합함으로(요10:30)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을 나타내셨다(요1:14참). 인격은 능력과 연합하면 마귀의 몸이 되고, 생명과 연합하면 하나님의 몸이 된다. 신기하다. 큰 비밀이다.
사도들이 기초석이 됨
성곽은 신성을 상징하는 유리 같이 맑은 정금으로 쌓였는데 그 기초석은 각색 열두 보석들이다.
구약의 때에는 열두 족장들이 백성의 기초가 되었으며 신약의 때에는 열두 사도들이 교회의 기초석으로서 길잡이가 되었다(계21:14). 교회는 사도들의 터, 즉 간증과 고백 위에 세워져 있다(엡2:20). 그러므로 교회는 사도들의 간증과 고백을 따라야 한다.
진주 문-개선문
주님의 승리는 진주 장사가 모든 것을 팔아서 사는 값비싼 진주와 같다. 당시에 진주는 가장 값비싼 보석이었다고 한다(마13:46참). 조개는 자신의 생명으로 승리하여 진주를 만들어내고, 주님께서는 인격으로 승리하시고 만민을 구속하여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개선문이 되셨다. 과연 이 값을 얼마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교회는 이 인격의 연합으로 그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교회는 연합으로 승리한다. 주님은 아버지와 연합함으로 마귀와 세상을 이기셨고, 교회는 주님과 연합함으로 주님의 승리를 거두어들인다. 주님의 승리는 연합으로서만 거둘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가장 귀한 것은 연합이다. 바벨은 모든 것이 있는 것 같으나 연합이 없다. 모래는 많으나 시멘트가 없는 것과 같은 것이다. 교회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으나 주님의 생명, 즉 연합하는 생명이 있음으로 승리를 거둔다.
한 진주(연합)로 된 열두 문
열두 문은 진주로 되었는데 문마다 한 지주라고 했다. 문은 개선문을 연상케 하는데 문마다 한 진주라는 것은 한 개의 진주라는 것인지, 아니면 같은 진주라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그러나 “한 개”의 진주로 문 하나를 만들 수는 없는 것임으로 “같은” 것으로 해석해본다.
우리가 한 마음이라고 할 때 그 뜻은 같은 마음이라는 것이 된다(빌1:27참). 그리고 헤이스라는 단어가 “연합한” 하나라는 뜻으로도 사용 된다면 한 개의 진주라고 하기 보다는 여러 개의 진주가 연합하여 한 진주가 되어 문을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교회는 연합 된 하나다. 주님께서는 최후의 기도에서 우리가 다 연합하여 하나 되기를 소원하셨다(요17:11,21,22참). 연합하면 하나이고 하나이면 승리다. 만유는 연합으로 산다. 특별히 사람은 하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분배하고 그를 대신하여 만유를 지배고 다스릴 자다.
어린양의 신부는 인격의 연합으로 승리한 사방에 문이 있는 성이다. 인격의 연합으로 승리한 곳에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 판자를 연하여 지은 노아의 방주에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들어갔던 것 같이(창7:13~16참) 인격으로 승리한 교회는 모든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
문은 동서남북에 각각 세문씩으로서 이스라엘 12지파가 성막을 호위했던 것을 연상케 한다. 그 때는 적이 있었음으로 호위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적이 다 사라졌다. 사방에 문이 있다는 것은 모든 방면에서 모든 적을 다 이겼음으로 사방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 들어 올 수 있다는 것이다.